Steven Jobs

자료조사 및 모델링

김대중 전 대통령이십니다.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큰 말을 남기셨죠.
행동은 큰 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담벼락에 대고 욕을 하는 것도 행동이라고 하셨었습니다.
영정사진을 바탕으로 모델링을 하다보니,
약간 살이 찐듯한 모습이네요.
사진이 순간을 담는것이라면,
이를 기초로 하는 3D 모델링도 같은 의미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3D 작업에서 얼굴의 윤곽을 만들면 90%를 만드는 것과 다름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이미지를 맵핑하면 똑 같은 입체 형태로 보이게 할 수 있지만,
저희는 흉상부조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금속으로 제작했을 때를 유념하여 모델링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눈동자 부위는 음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안쪽으로 움푹 파인 형태가 될 수 있도록 하는것이 특징이구요.
눈썹도 약간 과장되게 모델링을 하는 것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으로 만든 주화인데..
역시 부조로 인물을 표현한다는 것은 참으로 여려운 일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낍니다.
어느 초상화가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인물 초상이 제일 어렵다. 소나 말은 대충 비슷하면 되지만,
인물은 조금이라도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금방 알아본다.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그래서인지 3D 모델링을 하는 사람들도
인물 흉상부조를 하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흉상 건립비용이 수천에서 억대의 예산이 소요됨으로써
기념 사업회가 있는 인물이나, 재벌 회장, 성금을 모아 조성하는 인물등으로
한정되는 것 같습니다.
2014년 6월 13일 아트골드

중부조의 3D 모델링으로 실물제작을 하기 위한 시안입니다.
사진과 똑 같지 않나요?
머리카락, 눈썹 등등....
실물제작 과정에서 약간의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깨끗하게 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27일 아트골드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저서 3D 모델링 시안작업이 생각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