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 스컬팅이란?

CAD의 또 다른 이름♣♣♣

기계설계의 보조 도구로 출발했던 CAD가 출력장비의 발달과 함께 영역을 넓혀 이제는 아티스트가 누리는 손맛의 영역까지 확대되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종래의 조소(彫塑) 작업은 수많은 도구와 손맛이 어우려져 입체 형상을 만듭니다.
훌륭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는 형상을 아름답게 빚어내는 손맛도 있어야 하지만,
빚어낼 형상의 속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인체의 경우에는 골격이나 근육의 형상, 움직임에 따른 근육의 변화등이 내재되어야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말 합니다.

위 작품은 프랑스 태생의 영국 조각가인 Edouard Lanteri의 작품들로써 새로운 소조의 방향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스컬팅을 하는 사람들이 제일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인물이랍니다.
가장 많이 접했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누구나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이유때문인지....
국내에서도 흉상이나 인물 동상을 만드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Digital Sculpting이란?

진흙을 손으로 주물럭거리고 깍아내여 형상을 만들 듯 컴퓨터 상에서 똑깥은 작업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CAD(Computer Aided Design)는 부품설계에서 패션 디자인 영역까지 아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 전체를 아울러 방향을 언급하기에는 주제가 너무 크고, 여기에서는 흉상부조에 관한 부분으로 한정하겠습니다.
컴퓨터로 조소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형태를 주무르고 다듬을 수 있는 지브러쉬라는 프로그램이외에도 라이노, 아트캠과 같은 몇가지 캐드 프로그램이 병행되어야 실제 제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지브러쉬로 만들어지는 형상의 이미지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좌측 이미지를 바탕으로 우측 그림처럼 3차원 입체 형상은 만드는 과정을 Digital Sculpting이라고 합니다.
아트골드의 디지탈 스컬팅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머리털과 눈썹, 수염과 같은 부분은 약간 씩 더 강조합니다.
아직, 눈썹의 미세한 부분까지 구현해 낼 수 있는 기계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입체형태로 만들어진 디지탈 조소물을 실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정교한 실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크기를 정확히 제어할 수 있는 또 다른 컴퓨터 프로그램인 라이노의 도움을 얻어야 합니다.

지브러쉬가 예술가적 프로그램이라면, 라이노는 딱딱한 기계와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라이노는 정확한 치수를 기반으로 형상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크기나 형상으로 조정하는 데 아주 유용합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실물로 제작될 형상을 다시 만듭니다.
원하는 크기, 형태, 문구등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실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귀금속 메탈을 이용한 흉상 부조 만들기

귀금속 제조 기법을 활용하여 메탈 부조물을 만들면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운 흉상 부조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Note : 단점으로 지적한 크기가 작은 문제는 디지탈 스컬팅의 문제가 아니고, 귀금속 제조 기법의 문제입니다. 물론, 이 단점은 기존의 부조물이나 동상을 제작하듯이 주물사를 이용한 제작기법으로 제작한다면 크기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만, 저희가 귀금속 제조업체인 관계로 이 부분은 전문업체와의 협업이 이뤄져야 크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