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너는 누구냐?

18K 14K 10K Pink Gold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1. 개요:
지구 생성 이래 전세계의 모든 인류가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금속이자 쇳덩이로, 인류 문명에서 큰 영향을 미친 금속들 중 하나다. 반짝거리고 치밀하며, 아름다운 노란빛깔의 황색을 띠고 왕수를 제외하곤 절대 부식되지 않으며 최대한 얇게 펴서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값어치가 매우 높은 금속의 대명사였다. 이른바 황금으로 부르는 금속이다.
한자로는 '金'으로, 모든 금속을 대표한다. 살펴보면 '금속(金属)'이라는 말에 담긴 뜻 또한 '금을 필두로 한 무리' 라는 뜻이다.
달러가 모든 화폐의 황제라면, 금은 모든 실물자산의 황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달러는 고금을 막론하고 황제였던 것은 아니며 미국의 위상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지만, 금은 아마 인류가 지구가 아닌 다른 별로 가지 않는 한 황제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다.
2. 상징:
금은 황금은 예부터 태양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태양처럼 높은 것, 빛의 상징으로도 쓰였다. 실제로 부랴트, 알타이 인의 신앙이나 미트라교에서 숭배하는 주신은 금빛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아테나도 황금 투구를 쓰고 있는데, 신화 속에서 가장 높은 신의, 그것도 머리에서 나왔다는 것은 매우 강하고 신성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연금술에서도 금은 태양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져서 태양의 상징으로 쓰였다.


금의 순도는 나타내는 단위는 K(Karat)로 표현합니다.

캐럿은 중동지역에서 나는 식물의 한 종류인 '캐럽'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말린 캐럽을 한 손에 쥔 정도를 기준으로 금이나 소금등의 물건을 교환했고, 이 캐럽이 무게를 재는 기준이 되였다고 합니다. 이 캐럽은 보통 어른손으로 24개 정도를 쥘 수 있고, 이를 완전하다는 표현으로 순도 99.99%의 순금을 24K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옆 그림처럼 생겼군요. 흡사 '작두콩'이라는 것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함량 표시에 따른 순금 함량 알아보기

18K, 14K, 10K 라고 불리는 금제품 속에는 순금이 어느정도 들어 있는지 알아 봅니다.

금함량에 따른 표시법 순금과의 비율 순금함량 %
24K 24/24 100%
18K 18/24 75%
14K 14/24 58.5%
10K 10/24 41.7%

18K, 14K, 10K는 어떻게 만들까요?

먼저 24K 순금이 있어야 합니다.
18K가 별도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위 그림처럼 순금 덩어리와 합금용 Alloy를 금의 함량에 맞게 혼합하여 만듭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Alloy는 주성분이 은, 동, 주석등 여러가지 혼합물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만든 금 혼합물의 휘광성과 작업성을 결정하게 됩니다.
아래의 표는 각 품위에 맞는 금 혼합물을 만들 때 들어가는 Alloy의 량을 산출한 것 입니다.

금함량에 따른 표시법 순금량 Alloy량 총 합금량
18K 75gr 25gr 100gr
14K 58.5gr 41.5gr 100gr
10K 41.7gr 58.3gr 100gr

위 표가 보여 주듯이
18K, 14K, 10K의 차이는 순금에 혼합되는 Alloy 비율의 차이입니다. 똑같이 100gr을 만들었을 때 순금이 75gr 들어가서 순금함량이 75%이면 18K라고 하고, 순금이 58.5gr 들어가서 100gr을 만들었다면 14K라 칭하는 것이므로 일반인들 중에서 10K는 '가짜 금'이라는 표현하는 것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모호한 인식 탓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Alloy 혼합 과정

같은 양의 순금을 사용해서 14K와 10K 혼합물을 만들면 10K 혼합물에 들어가는 Alloy의 양이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무게와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훨씬 두껍게 만들어도 가격은 더 저렴해 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핑크 골드도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분홍색 Alloy를 혼합하여 만듭니다.

금반지의 색깔 비교 알아보기

팝업 창으로 별도 페이지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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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Gold 10K, 14K 및 Pink Gold 10K, 14K의 실물 비교 촬영을 통해 색깔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색깔비교 자세히 알아보기


적은 예산으로 좋은 물건을 살 수는 있겠지만, 좋은 반지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금은 현금과 동일한 것이라서, 아니 현금보다 더 확실한 것이라서 흥정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제조한다는 것은 잘 만드는 것이 첫번째 조건이지 싸게 만들어 값어치가 없게 하는 것으로 흥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적은 예산으로 14K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4K를 만들기 위해서 들어가는 금의 양이 적어서 아주 얇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하여도, '얇아도 14K를 해야 한다'라고 표현하면서 만들어 주기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페이지를 만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4K냐 10K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예정된 금액으로 어떻게 만들어야 가장 좋을까?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할 것 입니다.
이제는 많이 인식이 바뀌어서 이런 일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서 덧붙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