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인것은 맞습니다.
팩스가 고장난 후 팩스를 사용안한지가 많이 되였는데도 팩스를 고치지 않고 있습니다.
별 쓸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가끔 졸업반지 명단을 팩스로 보낼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희는 줄기차게 한글이나 엑셀로 작업해서 첨부파일로 올려달라고 부탁드리고요....

이렇게 부탁드렸는데...
'명단 보냈습니다' 하고 날라온 카톡 메시지~~~

이어서 날라오는 명단을 촬영한 사진파일~~~

푸하하~~ 이런 깜찍한 주문이.....

많이 놀랐답니다.

물론, 제품도 깜직하게 만들어서 배송한 것은 당근이구요^^
좋은 날들 되세요^^

'반지가 도착하지 않았어요!!'
'잠깐만요'
학교와 학과를 물어보고, 송장을 뒤져 배송정보를 확인해보니.... 일주일전 시간으로 대전물류센터에 계류중....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택배회사로 배송정보를 확인하고, 택배회사에서는 대전물류센터에 다시 의뢰하고....

예전에 배송이 늦어 대전물류센터까지 직접 화물을 갖다준적이 있어 물류센터의 복잡함을 알고있어서 '이거 일났구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물류센터에는 전국 각지역 집하장에서 모아진 물류가 큰 트럭으로 각 게이트에 화물을 내려놓고 복잡한 컨베이어 벨트에 화물이 실려 각 지역별로 분리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컨베이어벨트 중간 중간에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중간점검을 하면서 분류작업이 진행되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화물과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는 소음이 굉음 수준이였습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었지만, 무리해서라도 찾아 줄것을 요청했습니다.

1차로 돌아온 답변은 '분실된 물류에는 없습니다' 라는 답변이였습니다.

내일 모레가 졸업식이라서 다시 만들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담당 학회장에게 '졸업생들의 양해를 구하고 각 개인의 주소를 받아주면 추후 개별배송으로 처리하겠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2차 답변은 매주 월요일에 컨베이어벨트 점검일에 다시 분실물을 찾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찾지 못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대로 된 졸업식 행사를 치루지 못하게된 졸준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더 정성껏 만들어서 개별배송하겠다'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물론, 택배분실에 따른 사정은 서로 인정했기때문에 졸준위에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양해해 주셨습니다.

졸업식이 지난 한참 후 3월초에 모두 개별배송하였습니다.

간혹, 뜻밖의 일들로 우리의 계획은 차질을 빗기도 합니다.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좀 더 큰 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스가 크면 분실 위험이 적어진다는 것이 택배사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더라구요^^

내년에는 한 건의 분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하겠습니다.

개별 받으신 졸업생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하시길 다시 한번 더 기원합니다.

매년 1월과 2월은 많이 바쁘지요.

그중에 더 바쁜것은 졸업식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바쁘게 주문하는 경우입니다.

오늘 저녁까지는 작업을 해야 할 졸업반지가 내일 모레가 졸업식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고속버스와 퀵을 연계한 배송을 시작해야 했습니다.
고속버스와 퀵은 분실되면 고속버스는 보상비가 최고 5만원이고, 퀵서비스는 그 가격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고가품을 배송하는데 있어서 매우 꺼려지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시작과 연결되는 시간에 맞춰서 확인해야 하는 신경쓰이는 번거로움이 있답니다.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해서 행사는 지장없이 진행되였지만, 배송되는 시간 내내 긴장을 해야하는 저희는 많이 괴롭답니다.

조금만 일찍 시작해주세요^^
여러 학교가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 학교만의 일정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참고해 주세요^_^